인간 활동이 기후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며 연구에 따르면 자연재해의 강화, 극한 날씨, 이상 기후 등은 앞으로 심해질 것입니다. 이에 따라 수많은 동식물의 감소와 멸종도 발생할 것이며 온실가스 배출량 시나리오에 따라 심할 경우 3분의 1이 멸종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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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되는 비례적 멸종 위험은 지구 온도 상승(°C)에 비례함 |
기후변화는 전 세계 종 다양성, 분포 범위, 생태계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더위에 강하고 날씨의 빠른 변화에 적응이 빠른 몇몇 종은 기후변화로 개체수와 종 분포도가 증가할 수 있으나 대부분의 동식물은 그렇지 못합니다. 전 세계는 기후변화로 7.6%의 종이 멸종 위기에 처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후변화가 심해질수록 불확실성이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전 지구적 멸종은 온실가스 배출 시나리오에 크게 좌우되는데 현재 전 지구적 평균 기온이 약 1.3°C 올랐으며 1.6%의 종이 멸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1.5°C에 도달하면 1.8%, 2.7°C 상승 시 5%, 4.3°C 상승 시 14.9~29.7%로 멸종 위험이 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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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예상 멸종 위험 |
멸종 위험은 대륙과 주요 위도대에 따라 달랐습니다. 호주/뉴질랜드와 남미는 각각 15.7%, 12.8%로 가장 높았고 온대지역 북쪽, 북극 위도에서 멸종 위험이 각각 6.4%, 3.8%로 낮았습니다.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남미 남부 지역, 호주 모든 지역에 25% 가까이 멸종 위험이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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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멸종 위험 변화에 기여하는 요인들 |
대륙에 따른 편차도 심하지만 지역에 따른 차이도 심했습니다. 산, 섬, 담수 생태계에 살아가는 종은 보다 높은 멸종 위험에 놓여있습니다. 산악 종에 대한 위협은 14.8%로 높았고 섬에 갇힌 생태계에 사는 종 12.0%, 담수 종 10.5% 등으로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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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변화 멸종 모델에 더 많은 메커니즘과 다양한 메커니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예전과 다른 점은 오늘날 모델은 더 정교한 생물학적 과정이 통합되어 분석됩니다. 초기 모델은 생리학, 종 상호작용 및 분류군별 분포가 포함되었지만 최근 모델은 인구 통계, 개체군 차이 및 적응 진화 등도 통합해서 이전보다 좀 더 세부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구 통계 모델은 서식지 감소를 더 가파르고 비선형적인 개체군 풍부도 감소로 변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 높은 멸종 위험을 추정할 수 있으며 서식지 변화 모델보다 멸종 한계점을 더 빨리 초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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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 변화에 기인한 멸종 사례 |
1960년대에 기온이 산업화 이전 평균보다 꾸준히 상승한 이후 19종의 멸종이 기후변화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기후변화에 기인한 멸종 비율은 10년마다 4% 증가했으며 2024년 1.3°C 증가했다고 볼 때 1.6%의 종이 기후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좋은 소식은 시간적 기온이 상승해도 일부 종은 그 변화에 완충작용을 할 수 있으며 기후변화가 역전되거나 종이 적응하거나 보존 노력이 증가하면 상황이 더 나빠지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만큼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노력, 종 다양성을 해치지 않을 노력을 전 세계적으로 해나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및 내용 출처: 사이언스 - https://www.science.org/doi/10.1126/science.adp4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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