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결혼 문화 - 비혼, 1인가구 증가와 혼인율, 출산율 감소의 한국 사회 - 통계청, 인구동태 코호트

 한국에서 20대는 다양한 공부와 경험하는 연령대로 사회로 진출하기 전 많은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준비기간이 이전에 비해 많이 증가하다 보니 청년의 결혼/혼인율, 출산율 등이 낮아지고 있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한국 통계청이 "인구동태 코호트"에서 청년의 삶을 살펴보며 나이대별로 어떤 삶의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1983년생~1995년생 국내 거주자의 혼인 여부 현황을 보면, 83년생의 경우 전체 인구의 70%, 88년생은 49%가 혼인을 했고 미혼 비중은 연령이 낮아질수록 증가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국내 거주자의 혼인 여부 현황 및 혼인 비중

 83년생은 국내 거주자(71만 명) 중 71.0%가 혼인을 했고, 88년생은 국내 거주자(59.5만 명) 중 49.2%가 혼인했습니다. 83년생은 남자가 64.5%, 여자가 78.0%가 혼인했고, 88년생은 남자가 40.1%, 여자가 59.5%가 혼인했습니다. 1983~1995년생 중 혼인한 사람의 현황 및 비중 등 통계를 보면 각 연령층마다 남성보다 여성이 혼인한 비중이 조금씩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983년생부터 1995년생의 인구는 모든 연도에서 60만 명이 넘고 모든 연령층에서 90% 이상이 국내 거주자입니다.
출생 및 거주 현황 비중(1983~1995)

 83년생은 10명 중 3명, 88년생은 10명 중 5명이 미혼이며 88년생 남자의 경우 10명 중 6명이 미혼입니다. 참고로 국내에서 출생한 1983년생과 1988년생은 각각 76.9만 명, 63.3만 명이며 2022년 11월 기준 국내 거주자는 83년생이 71만 명(출생자의 92.3%), 88년생은 59.5만 명(출생자의 93.9%)입니다. 해외 거주자는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2~3%대이며 사망 및 미상은 1~3%대 안에 있습니다.


83년생 남자는 29~31세, 여자는 27~30세 사이에 결혼을 많이 했고 자녀 출산 비중은 83년생은 86%, 88년생은 73%가 자녀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국내 거주자의 연령별 혼인 현황 및 누적 혼인 비중, 기혼자의 자녀 출산 현황 및 출산 비중

 83년생 남자는 29~31세, 여자는 27~30세에 혼인을 많이 했고 20대에 혼인을 한 비율은 연령이 낮아질수록 높아졌습니다. 혼인한 이들 중 자녀가 있는 비중은 83년생(50.4만 명) 86.3%, 88년생(29.3만 명) 72.8%로 조사되었습니다. 또한, 혼인한 83년생 남자의 84.0%, 여자의 88.2%가 자녀를 출산했고 88년생은 남자의 67.5%, 여자의 76.9%가 자녀를 출산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출생아 수 감소가 2000년 초반부터 이어지고 있는데 위 그림보면 연령이 낮아질수록 자녀 출산을 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연령이 높을수록 출산 자녀수도 많아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혼자의 출산 자녀수별 현황 및 비중(83~95년생)

 혼인한 83년생 중 자녀를 1명 출산한 비중은 35.6%, 2명 이상은 50.7%이고 88년생의 자녀가 1명인 비중이 42.1%, 2명 이상인 비중은 30.7%입니다. 혼인한 사람 중 자녀를 2명 이상 출산한 비중은 83년생 남자가 46.3%, 여자가 54.5%이고, 88년생 남자가 25.5%, 여자가 34.8%입니다. 남자의 경우, 자녀 없음의 비중이 여자보다 높았고 1~3명, 혹은 그 이상의 자녀가 있는 경우는 여자가 많았습니다. 

남자의 경우, 28~32세 사이에 첫째아를 많이 낳지만 여자의 경우 27세부터 33세로 가면서 점점 그래프가 증가하는 것을 보입니다. 또한, 여자의 연령이 높을수록 모든 연령층에서 첫째아를 많이 낳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혼자의 첫째아 출산 연령대별 현황

 83년생 기혼자 중 첫째아 출산을 가장 많이 한 연령은 남자가 32세, 여자가 29세이고, 88년생 기혼자 중 첫째아 출산을 가장 많이 한 연령은 남자가 33세, 여자가 31세입니다. 위 그림에서 남자의 경우 28~32세 사이에 첫째 아이를 많이 낳는 데 반해 여자의 경우 연령이 높아질수록 그 비중이 점차 증가한다는 점이 눈여겨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이혼 현황 및 비중이 높아지는 그래프입니다.
기혼자의 초혼 기준 이혼 형황 및 이혼 비중(83~95년생)

 초혼 기준, 혼인한 83년생(50.4만 명) 중 10.3%가 이혼하였고, 혼인한 88년생(29.3만 명) 중 7.0%가 이혼했습니다. 그리고 혼인한 83년생 중 남자의 9.4%, 여자의 11.2%가 이혼하였고, 혼인한 88년생 중 남자의 6.4%, 여자의 7.5%가 이혼했습니다.

출처: 통계청 - 2022년 기준 인구동태 코호트 D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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