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환경 계획(UNEP)에서 발간한 "배출량 격차 보고서 2024"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에서 배출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57.1GtCO2e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고 합니다. 2022년 대비 온실가스가 1.1% 상승한 것인데 오늘은 이 보고서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위 그래프와 통계를 보면, 2023년 화석연료 연소를 통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현재 온실가스(GHG) 배출량의 약 68%로 3분의 2를 차지합니다. 이러한 배출은 에너지 인류가 에너지 공급을 위한 석탄, 석유 및 가스의 연소, 그리고 금속, 시멘트 등의 재료 제조 및 산업 공정에 의해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메탄(CH4) 17%, 아산화질소(N2O) 4.5%, F-gases 3.0%의 배출량을 보이며 전체 온실가스 중 약 25%를 차지합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산불이 온실가스 배출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보고에 따르면, 최근 1년(2023년 3월 ~ 2024년 2월)동안 발생한 산불로 약 8.8GtCO2의 온실가스가 배출된 것으로 보이며 이미 몇 년간 진행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산불이 더 크게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3년 온실가스 부문별 배출량 |
국가별, 1인당 온실가스(GHG) 배출량 추이 |
이 표에서 재미있는 것은 인도의 경우 2023년 배출량이 전 세계 3위지만 지난 170년간 역사적으로 볼 때 83GtCO2로 3%에 불과하며 1인당 배출량 2.9톤으로 굉장히 낮습니다. 또한, 아프리카 연합(55개국), 개발도상국(47개국)이 2023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차지하는 비율은 9%입니다. 즉, 잘사는 나라일수록 국가 자체 배출량,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습니다.
내용 출처: UNEP - 배출량 격차 보고서 2024(Emissions Gap Report 2024) 보고서
https://www.unep.org/resources/emissions-gap-report-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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