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인류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앞으로 지구의 지표면 온도가 1.5°C를 넘어 2°C, 3°C, 4°C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렇게 지구의 평균 온도가 증가하면 어떤 일이 발생할지를 IPCC 6차 보고서를 통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전 세계 온실가스(GHG) 배출 추세와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온실가스 배출 억제량 |
위 그림은 현재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전 세계에서 이행 중인 정책 추이(온실가스 배출량 추이)와 1.5°C, 2°C 이내로 막기 위해 예상되는 온실가스 배출 결과입니다. 인위적으로 지구의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후 상승하고 있고 1.5°C , 2°C 이내로 온도 상승을 막으려면 2019년 기준 2030년까지 43%, 26%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2024년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은 역대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UNEP 배출량 격차 보고서 2024 참조)
SSP1-1.9 ~ SSP5-8.5 시나리오 및 C1-C8 범주에 대한 CO2 배출량 |
하지만 지금과 같이 화석연료를 연소하며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면, 혹은 지금보다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면 지구 온도 상승은 2~3°C, 최대 4~5°C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1.5°C, 2°C, 3°C, 4°C의 온난화 수준에 따라 지구의 온도, 토양층 수분, 강수량 변화 |
지구온난화 수준에 따라 변화되는 모습도 다른데 연간 최대 일일 기온 예상 변화를 보면 남미 아마존강,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과 아프리카 남쪽, 지중해 근처 지역 등에서 타지역보다 더 강한 폭염이 생겨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남미의 아파존 열대우림의 토양층은 지금보다 훨씬 더 건조해질 것으로 보이며 거의 모든 대륙 지역에서 습한 날 강수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1.5~4°C의 온난화 수준에 따라 종 손실 리스크, 인간 건강에 대한 열-습도 리스크, 식량 생산 영향 |
옥수수, 쌀, 밀과 같은 작물은 온도변화에 영향을 직격으로 받습니다. 1.6~2.4°C까지의 온도상승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그래도 괜찮지만 3.3~4.8°C, 3.9~6.0°C의 온난화가 발생하면 옥수수 산출량에 엄청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어업 수득률도 적도 지역과 해안 연안 지역에서 어업을 거의 할 수 없을 정도로 해양 생태계가 반응할 수 있습니다.
탄소배출 허용 총량과 배출량, 2050년까지 누적 탄소 배출량과 온난화 |
탄소배출 허용 총량이 500GtCO2인 SSP1-1.9 시나리오라고 해도 1.5~2.0°C의 온도 상승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1000GtCO2인 SSP1-2.6 시나리오에서는 그 범위가 더 확대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달성에 따른 결과 |
개인 및 집단행동에 따라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달성이 가능할 수도 있고 더 불확실한 미래가 펼쳐질 수도 있습니다. 낮은 온실가스 배출량, 시스템 전환, 낮은 기후 리스크 등을 이룩하려면 1.5~2.0°C 이내로 기후변화를 막아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기후 리스크 증가, 경제 개발 옵션 감소, 생태계 파괴와 같이 제한된 미래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용 출처: 기상청 기후정보포털 - IPCC 6차 보고서 국문 번역본
http://www.climate.go.kr/home/bbs/view.php?code=94&bname=climatereport&vcode=6840&cpage=1&vNum=46&skind=&sword=&category1=&category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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